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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經大意(5) 三和 韓長庚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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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經大意(5) 三和 韓長庚 著

 

 


81-

하는 것은 子弑其父의 象이 되는 것이니 이가 必有餘殃의 象이다. 積이라 함은 積多함이니 善不善은 반드시 積多한 然後에 慶殃이 있는 것이므로 善을 積多한 然後에 善한 子의 生하는 慶이 있고 不善을 하되 다시 하지 아니하여 積多치 아니하면 殃이 없는 것이다.

一朝一夕이라 함은 朝는 東에서 日出하는 震의 象이오 夕은 西에서 日入하는 兌의 象이니 弑害의 事故는 震兌의 陽子陰子의 相交하는 事故가 아니라 陽이 巽股를 犯하는 事故이다. 震兌의 相交하는 것은 隨卦의 象인데 隨는 東에서 日出하고 西에서 日入하여 出門 相交하는 것이므로 事故가 없으니 雜卦에 「隨無故也」라 함은 이 뜻을 말함이다. 陽이 喪함을 事故라하니 豐卦는 日中則昃月盈則食하여 陽氣의 消하는 것이므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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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事故라하여 雜卦에 「豊多故也」라 한 것이다. 漸은 漸卦의 九三艮陽이 六四巽股를 接하여 夫征不復함을 말함이오 辨은 復卦의 辨於物의 뜻이니 事故의 由來는 漸卦와 같이 陽이 巽股를 接한 까닭이며 復卦와 같이 陽이 下에 復하면 巽股의 殃을 早辨하여 弑害의 事故가 生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順이라 함은 文王八卦圖의 巽陰이 그 相對方의 乾陽에 順함을 말함이오 小象의 馴도 또한 順의 뜻이니 陰의 順함은 積善의 象이 되고 陰의 不順함은 積不善의 象이 되는 것이다. 坤文言에 初六爻와 六四爻에 「易曰」을 말한 것은 이 兩爻에 乾 九二爻와 같이 日月의 變化하는 象이 있는 까닭이다.

 

直其正也 方其義也 . . . . 不疑其所行也

이는 六二爻의 文言이다.

直은 乾陽의 動하는 象이오 正은 保合의 正이며 方

 



 


82-

은 陰의 偶함이오 義는 陰陽의 和함이며 敬은 嘉會하는 禮이오 義는 陰陽의 義이니 敬以直內라 함은 陽이 陰中에 入하여 嘉會함이오 義以方外라 함은 陰이 陽을 包하여 和一함이다. 敬과 義가 立하면 陰陽이 合德하여 서로 孤立치 아니하는 것이니 이는 卦辭의 後得主利의 뜻을 말함이다.

不疑其所行이라 함은 陰陽의 運行이 枝異치 아니하여 得主의 象이 됨을 말함이다.

 

陰雖有美含之 以從王事 . . . . 代有終也

이는 六三爻의 文言이다. 美는 爻辭에 말한 章이니 陰陽이 嘉會하여 陰精이 陽의 光明을 承受하는 것이 곧 陰의 美이오 內에 美를 含한 것이 곧 章이다. 敢은 進取함이다. 六三의 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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章美를 含하여 王事를 從하되 自身이 進取하여 成하는 것이 아니라 陽을 承受하여 事를 行하는 것이니 이는 六三이 用六宮으로 되어 있는 까닭이다.

地道 妻道 臣道는 모두 陰이 陽을 順承하는 象을 말한 것이니 天地로써 보면 地道가 되고 夫婦로써 보면 妻道가 되고 君臣으로써 보면 臣道가 되는 것이다. 六三은 地道이오 牝馬이므로 自身은 成치 못하고 乾을 代하여 物을 成終하는 것이다.

 

天地變化草木蕃 . . . . 蓋言謹也

이는 六四爻의 文言이다. 六四는 文王八卦圖의 坤에 當하여 致役乎坤의 象이 되므로 夏秋의 交에 當하여 天地變化의 象이 되는 것이오 蕃은 震의 蕃鮮의 뜻으로서 震子가 內部에서 生育하는 象이니 이는 六四에 胎育의 象이 있음을 말함이다.

天地閉賢人隱은 震子胎育의 뜻이니 賢人은 光明한 사람이오

 



 


83-

六五在無極中之五皇極此胎宮也黃中者中央五土也四支者一二三四之縱橫也

隱은 陽이 陰中에 入하여 伏함이다. 小象에는 愼이라 하고 文言에는 謹이라 하니 愼은 心으로 되어 囊中을 善護한다는 뜻이오 謹은 言으로 되어 囊口를 善閉한다는 뜻이니 모두 胎育의 뜻을 말함이다.

 

君子黃中通理 . . . . 美之至也

이는 六五爻의 文言이다. 乾衣坤裳의 理에 依하여 天氣가 下하여 縱이 되고 地形이 偶하여 橫이 되어 縱橫이 相交하여 十字形으로 되고 그 交叉點이 中央의 位로 되어 美가 그 中에 있는 것이니 이가 六五文言의 大意이다.

黃中이라 함은 黃은 地의 正色이오 中은 交叉點의 中央이니 交叉點의 中央은 五十土의 位이므로 黃中이 되는 것이오 理라 함은 陰陽의 對待를 義로 和함이니 黃中通理는 交叉點의 中央에서 乾의 陽氣가 坤의 陰精을 交하여 義로 和한다 함이다. 正位

 



 


83

라 함은 陰陽이 各各 그 位를 正함이오 居體라 함은 坤陰이 乾陽을 體로 하여 여무는 것이니 六二의 直其正也가 六五의 正位이오 六二의 方其義가 六五의 居體이다. 美在其中은 小象의 文在中의 뜻이오 美가 中央에 있으므로 十字의 四方인 四支에 暢達하는 것이다. 事業이라 함은 事는 變通함이오 業은 富有의 大業이니 坤元이 乾元을 交하여 物을 資生하고 그것이 時運을 通變하여 富有의 大業으로 發하는 것이 곧 美의 至함이오 至는 至哉坤元의 뜻이다.

 

陰疑於陽必戰 . . . . 天玄而地黃

이는 上六爻의 文言이다.

陰疑於陽이라 함은 陰陽의 枝異함이니 秋冬의 交에 陰陽이 서로 枝異하여 一陰一陽하는 道가 窮하는 때에는 陽은 반드시 陰體中에 入하여 陰이 收斂하고 陽이 鼓動하여 陰陽이 相薄

 



 


84-

하는 것이니 陰陽相薄이 곧 戰이다. 上六에는 龍의 象이 없으나 天地生生의 理에 陰中에는 반드시 陽이 있는 것이므로 陽이 없다는 것을 꺼려하여 龍이라 稱한 것이다.

陽이 坤陰中에 入한 것은 坎象인데 坎은 陽卦이면서 陰中에 陷하여 流下하는 水가 되어 坤陰의 類를 離脫치 못하므로 陽物인 龍에 陰精인 血을 稱한 것이니 이는 震龍은 乾陽과 坤陰의 合으로써 體를 成한 까닭이다. 그러므로 血에도 또한 乾坤의 合德하는 象이 있어 天玄地黃의 相雜한 玄黃을 말한 것이다.

 



 


84

屯  水雷

屯은 蒙과 同宮하여 三男의 生長卦로서 震子가 水中에 있다.

震坎艮 三男은 坤陰이 乾陽을 交하여 所得한 男體이오 三男中에서도 震에 世世繼承하는 陽씨의 元의 象이 있고 陽씨는 반드시 男體의 水液中에 싸여 있어 生長作用을 行하는 것이므로 屯卦는 乾坤이 相交하여 처음으로 所得한 씨로 되어 있는 것이오 그러므로 「屯은 物之 始生」이라 한 것이다. 陽씨는 母體가 父體로부터 承受하고 다시 男子를 生하여 그 씨를 世世繼承하는 것이니 이는 萬物의 씨는 반드시 能動作用을 行하여 永遠不滅하는 陽氣에 있고 陽氣의 體는 곧 男體이므로 씨는 男體에 있는 것이다 다만. 震子가 冬寒의 象인 坎水中에 싸여서 아직 出生치 못하므로 彖에는 「剛柔始交而難生」이라 한 것이다. 震子는 文王八卦圖의 東에 있으므로 北의 水에서 生하고 南의 火에서 成하니 그러므로 水와 震子의 合한 屯蒙은 震子의 生하는 象이 되어 序卦의 生長卦의 始에 있고 火와 震子의 合한 噬嗑 賁는 震子의 成하는 象이 되어 序卦 生長卦의 終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屯은 三男이 生長하여 震子의 生하는 象이 되는 것이다.

씨의 元인 震子에는 草木의 象이 있으므로 易經에는 씨의 生長成의 象을 흔히 草木으로써 象하는 것인데 屯字도 一과 草로 되어 草木이 처음으로 出生함을 象하니 一은 地이오  은 草

 



 


85-

木이 地를 貫하되 伸치 못하여 尾曲한 것이며 屯은 冬寒中의 씨로서 地上에 出生치 못한 象이므로 屯字로써 卦名을 삼은 것이다.

天地의 生生作用은 처음에 乾坤生命元이 運動을 일으켜서 長男長女의 雷風의 氣를 生하여 天行健의 象이 되어 無形한 氣化體가 되니 天行健의 氣化體가 形而上한 것은 神의 運行이 되고 形而下한 것은 氣化의 씨가 되며 天行健의 氣化體가 運動을 일으켜서 無形에서 有形으로 發展하는 때에 中男中女의 水火의 精이 生하는데 屯은 長男中男의 水雷로 되어 氣精의 合一한 體로 되니 彖에 「雷雨之動滿盈」이라 함은 이 뜻을 말함이오 그러므로 屯卦는 天地創生 初에 無形에서 有形이 生한 始初로서 三男 創始의 卦에는 스스로 風火의 女가 相配되어 있으므로 屯卦中에는 乾坤 雷風 水火의 象이 있고 乾坤 雷風 水火의 合一한 體는 그 形而上한 것은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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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運行하는 體가 되고 形而下한 것은 精化의 씨가 되고 天上에 形하여 象을 成하는 것은 太陽의 光明이 되는 것이니 이 까닭에 屯卦에는 神이 雷雨中에서 萬物을 創造하는 象과 光明 暗昧의 始分하는 象이 있어 彖에는 이것을 天造草昧라 한 것이다.

屯卦는 隨卦로 더불어 서로 關聯되어 있다. 屯과 隨는 元亨利貞의 四德이 있는 生長卦인데 彖에는 그것을 大亨貞으로 解釋하니 易卦 彖에 四德을 大亨貞으로 解釋한 것은 오직 屯 隨 二卦이며 屯의 陰位 陰爻에 乘馬班如의 象이 있고 隨에 또한 服牛乘馬의 象이 있으며 屯이 隨의 卦象과 相異한 것은 오직 六四一爻로서 屯은 雷가 水中에 있고 隨는 雷가 澤中에 있어 그 象이 相似한 것인데 屯四에 求而往明也라하고 隨四에 在道明功也라하여 모두 光明의 象이 있으니 그러므로 屯과 隨는 모두 天地의 長子卦로 되어 있

 



 


86-

는 것이다. 屯은 三男 生長卦로서 震子가 水液中에 싸여 있으므로 天地의 長子인 씨의 象이 되고 씨가 水液中에 保合되어 있으므로 大亨貞이라 한 것이오 隨는 天地日月의 變形한 雷風山澤의 生長卦로서 震子가 兌澤中에 入하므로 雷澤相合하는 人體構成의 象이 되고 震子가 兌澤中에 保合되어 아직 人身이 出現치 아니하므로 大亨貞이라 한 것이다. 屯은 씨의 創生되는 生長卦로서 萬物의 씨의 象이 되므로 乾坤의 다음에 序한 것이오 隨는 人體의 構成되는 生長卦로서 人類의 始生하는 象이 되므로 長의 時運의 始卦가 된 것이다. 不寧은 太陽이 月을 遇치 못함이니 그러므로 屯에는 不寧이라 하고 比에는 不寧이 方來라 한 것이다.(盤桓太陽也)

屯卦는 震子가 水液中에 있어 씨의 象이 되고 씨의 알맹이는 初九震子인데 初九에 建侯라 하니 侯는 君長의 子가 先世를 繼하여 君長이 된다는 뜻이오 初九震子는 씨가 水中에서 創生되는 象이므로 乾坤을 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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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長子라하여 建侯라 한 것이며 萬物의 씨는 太陽의 震子에서 出하는 것이므로 盤桓이라 함은 太陽을 象한 것이다. 盤은 또한 磐으로 되는데 盤은 圓形이라는 뜻이오 磐은 넓게 펴진다는 뜻이오 桓은 圜行한다는 뜻이니 盤桓은 太陽의 圓體와 光明의 照布함을 象함이오 雖盤桓志行正也라 함은 그 形은 비록 圓하되 그 氣는 直射하여 그 動함이 直하다 함을 말함이다.

二 四 上之乘馬 = 馬象震子 乘馬者 巽離兌之 股 子宮 卵子也 二則長女巽乘馬 故曰匪寇婚媾也 四則中女離 故曰明也 上則少女兌而陽缺卵子 故曰泣血也 乘馬班如者 如原子核在中 而陰電氣圜於其外也

六二 六四 上六의 陰位陰爻에 모두 乘馬班如의 象이 있으니 易理에 乘이라 함은 陰이 陽을 乘함을 말함이라. 陰은 形質이므로 自體에 運動하는 氣가 없고 반드시 陽氣를 乘하고 運動하는 것이며 그 陽氣라 함은 太陽의 氣를 말함이니 屯 初九에 太陽의 象이 있으므로 陰位陰爻에 乘馬班如하는 象이 있는 것이오 班如라 함은 地가 太陽을 圜轉함을 象함이다. 乾彖의 乘龍과 屯 諸爻의 乘馬는 모두 乾陽의 長子인 震

 



 


87-

子를 乘함을 말함인데 乾은 純陽卦이므로 純陽物인 龍을 象하고 屯은 坤陰이 乾陽을 承受한 卦이므로 坤牝馬와 乾馬를 相對시켜서 馬를 象한 것이다.

不寧이라 함은 太陽의 陽氣가 陰을 得치 못함을 象함이니 屯은 天造草昧의 初에 太陽의 光明이 비로소 生하고 아직 달이 生치 아니하므로 不寧의 象이 된 것이다. 不寧은 卦辭의 勿用有攸往의 뜻이다.

剛柔始交라 함은 坤體가 乾陽을 受하여 三男을 生함인데 아직 天地가 渾沌하고 있으므로 難이라 한 것이며 六二와 九五는 物의 生成의 中心이므로 六二와 九五에만 屯字가 있으며 六二가 陽을 承受하여 생긴 씨는 반드시 發育하여 出生하는 것인데 六二가 陽을 乘하여 光明을 掩蔽하므로 씨가 發育치 못하고 十年을 待하여야 하니 十年이라 함은 坤母가 震子를 胎育하여 出産하는 時間을 말함이다. 天地自然數는 十에서 成하고 十數가 찬 然後에 第二世가 出生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坤母가 震子를 包하고 있는 屯 復 頤 諸卦에 十年의 象이 있는 것이오 年은 禾穀의 여문다는 뜻으로서 物의 生成함을 象한 것이니 十年이라 함은 陰體가 震子를 胎育하여 여물게 하는 時間을 말함이다. 洛書 時運의 數

 



 


87

는 九에 止하고 后天에 넘어가서 十年의 數가 차는 것이니 復 頤는 先天月이므로 모두 洛書時運에만 쓰고 后天에는 쓰지 못하며 오직 天地의 長子인 屯의 震子는, 太陽의 震子가 六二에 包胎된 것이므로 后天에 넘어가서 乾坤의 第二世로 出生되는 것이다. 사람이 兒를 生함에 十竅에서 生하고 胎育 十朔만에 出生하는 것이 모두 十數의 理이다.

九五는 冬寒의 中心에 있어 水液인 陰精을 生하고 있으되 陽氣는 陷하여 大貞凶의 象이 되니 이는 地의 北方寒冷한 中心에는 씨가 生育되지 못한다 함을 表한 것이다.

 

序卦

屯은 乾坤이 始交하여 天地의 混沌한 中에 水中에서 씨가 始生하여 有形의 始가 되고 씨의 元인 震子는 乾元으로서 坤元과 相合하여 씨가 된 것이니 그러므로 屯이 乾坤에 次하는 것이다.

天地가 相交하면 三才의 理에 依하여 人을 生하니 侯는 人의 賢한 者이다. 乾九五에 飛龍在天大人造也라하여 天과 造로써 創造의 뜻을 表하고 또 乾德인 健字는 建人으로서 建侯의 뜻이 되니 天造草昧宜建侯

 



 


88-

라 함은 天이 萬物을 創造하고 賢人을 建하여 人間生活의 萬般을 가르침을 말함이다. 屯 豫의 建侯 蠱의 王侯 晉의 康侯가 모두 建人의 뜻이다.

卦辭 爻辭에는 利建侯라하고 彖辭에는 宜建侯라 하니 利는 義의 和함이오 宜는 地를 得하여 安함이라 卦辭 爻辭는 初九의 陽을 主하여 陽이 陰과 義化하는 象을 말한 것이오 彖辭는 天地創造의 時를 主하여 天의 陽이 地를 得하여 安定함을 말한 것이다.

 

大象

彖에는 雷雨라하고 大象에는 雲雷라 하니 彖은 剛柔相交하는 象을 因하여 雷雨의 動이라 하고 大象은 險의 未解한 現象을 因하여 아직 雨치 아니하는 雲雷라 한 것이다.

經綸은 織布의 象이니 經은 縱線으로서 氣候의 寒暑하는 南北線이오 綸은 橫線으로서 日月의 運行하는 東西路이다. 坎은 地의 南北寒暑의 北極基點이므로 經의 象이 되고 震은 日月의 東西運行하는 日出點이므로 綸의 象이 된다. 屯은 本坤體로서 乾陽을 承受하여 坎과 震이 되어 寒暑와 日月이 運行하여 萬物을 生成하는 것이므로 南北의 經과 東西의 綸의 象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人間社會에서 天地의 道를 法하여 生生事業의 計劃을 세우는 것을 經綸이라 하는 것이며 屯은 天造의 象이므로 計劃의 象인 經綸이 되는 것이다.

 

 

 



 


88

卦辭에 元亨利貞 四德을 모두 말한 卦는 乾 坤 屯 隨 臨 無妄 革의 七卦이다. 四德은 生長成의 全象을 말한 것이므로 物의 生命을 始하는 震子나 物의 形質을 生하는 澤精이나를 包含하여 生長하는 象이 있는 卦에만 말하니 乾에는 萬物을 資始하는 乾元이 있어 天을 統하므로 四德이 있는 것이오 坤은 萬物을 資生하는 坤元이 있어 天을 承하므로 四德이 있는 것인데 坤은 地와 달로 나뉘어 있으므로 四德의 속에 牝馬인 달이 끼어 있는 것이다. 乾父가 震子를 包한 것이 無妄이오 坤母가 澤精을 包한 것이 臨이니 그러므로 無妄과 臨의 卦辭에 四德이 있는 것이오 三男 生長卦는 屯 蒙인데 屯에 震子가 있고, 三女 生長卦는 革 鼎인데 革에 澤精이 있으니, 그러므로 屯과 革의 卦辭에 四德이 있는 것이오 震子와 澤精의 相合한 生長卦는 隨이므로 隨의 卦辭에 四德이 있는 것이다. 乾坤과 他五卦의 四德은 同一한 元亨利貞이로되 乾坤은 父母卦이므로 四德이 全하여 各其 生長成固의 作用을 具한 것이오 他五卦는 그 德이 偏하여 大亨貞 또는 大亨以正으로 된 것이다

 



 


(88-1원고이중)

 



 


89

初九의 貴賤은 上下의 等分을 말함이니 易卦中에 上下의 等分이 있는 卦가 많으되 오직 屯 初九에 貴賤을 말한 것은 三男 生長卦의 震初九가 乾坤의 長子가 되어 天行健의 健象이 되므로 또한 建侯의 象이 있는 것이니 天行健의 健은 乾父의 長子의 象이므로 貴가 된 것이오 民은 坤의 象이오 坤은 乾에 對하여 賤의 象이 되는 것이며 屯의 坤陰이 모두 初九의 盤桓을 從하여 그 周圍를 旋回하고 있으므로 貴로써 賤에 下하여 大得民하는 象이 되는 것이다.

班에는 旋回와 雜色의 兩意가 있으니 陰이 陽을 乘하여 天地의 玄黃한 雜色이 되어 陽을 中心으로 하여 旋回하므로 班이라 한 것이다.

寇는 夜昏을 乘하여 擊하는 者이니 陰이 陽精을 奪하여 陽이 陰에 陷한 卦에 寇象이 있는 것이다. 易卦에 匪寇 婚媾를 말한 것은 屯 賁 睽의 三卦인데 寇와 婚을 對稱한 것은 寇는 夜昏한 때에 行하는 것이오 婚禮는 陽往陰來의 理를 取

 



 


90-

하여 日入後의 夜昏에 行하는 것이니 婚字가 女와 昏으로 된 것은 이 까닭이며 모두 夜昏에 行事하여 그 象이 相似하므로 兩者를 對稱한 것이다. 寇와 婚에 모두 昏冥과 光明의 兩象이 있어 寇는 陰이 陽을 陷하여 光明을 傷하는 것이오 婚은 陰이 陽을 從하여 光明을 承受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坎水의 陰이 陽을 陷하는 象이 있는 것은 寇가 되어 蒙上 漸三 需三 解三의 寇는 모두 이에 屬하고 屯二 賁四 睽上에는 匪寇 婚媾의 象이 있으니 屯은 上經의 生長卦의 始이오 賁는 上經의 生長卦의 終이오 (頤 大過는 生長의 顚倒)睽는 下經의 收斂卦의 始이라. 이 三卦는 文王八卦圖의 四正生成卦인 屯 蒙 噬嗑 賁 家人 睽로서 모두 北方 坎水와 陰陽相交하는 象이 있어 寇의 象이 되고 있으되 또한 모두 陽氣가 發하여 光明의 象이 있으니 그러므로 陰이 陽을 陷하여 寇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陰이 陽과 婚媾하여 光明을 受하기 爲함이다.

女子는 子와 相接한 女이니 家人三의 婦子와 같은 것이다.

字는 子를 生하여 乳育한다는 뜻이다.

 



 


90

六三의 卽鹿, 易經에 麗字는  帀帀와 鹿으로 되고  帀帀는 旅行한다는 뜻이니 卽鹿은 麗字의 뜻으로서 陰陽이 相麗한다 함이다.

屯의 二四上의 陰爻는 모두 陽爻를 乘하여 乘馬班如의 象이 있으므로 陽爻도 또한 「日月麗乎天」과 같이 附麗하는 곳이 있는 것이니 六三은 陽을 乘應함이 없고 初九 九五의 二陽의 中間에 있어 陽의 來麗하는 象이 되는 것이며 다른 陰爻에 모두 陽性動物인 馬를 乘하는 象이 되므로 六三의 陰爻에도 또한 動物의 象을 取하여 陽이 來麗하는 陰性動物인 偶蹄의 鹿의 象이 되는 것이다.

獸類有角者 雌雄皆有角 無角者 雌雄皆無角 唯鹿類 雄有角而雌無角 猶人之男 有鬚髮而女無鬚髮也 屯萬物始生之卦 而六三當人位 故以鹿擬人 以陰無應陽 故言鹿無虞(震子)此乃人尙不生之象也 人位亦月位而月無應陽 故曰君子幾(動)不如舍(止)也 此言月之時不至也

林中은 草昧의 象이오 鹿에 卽하여 林中에 入하면 林과 鹿이 合하여 麓이 되니 麓은 山足이라 六三의 位가 草木의 出生하는 山下土中에 있어 草穿地上出하는 象과 百穀草木麗乎土의 象이 있으므로 麓字의 象을 取한 것이다.

虞는 大聲의 虎로서 震子의 象이니 六三은 陽을 乘應함이 없으므로 無虞가 된 것이오 禽은 水中에 包在한 씨의 元인 震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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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함이다.

君子는 달의 象이오 幾는 달이 太陽을 始望함이오 舍는 陰의 胎育의 時에 及치 못하여 乾九二의 時舍와 같은 것이다. 屯에는 太陽의 象이 있으되 아직 달의 象이 없으므로 六三의 坤中爻에 달이 太陽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뜻을 말한 것이다.

六二는 乘馬班如 匪寇婚媾가 되고 六四는 乘馬班如 求婚媾가 되니 六二는 乘剛하여 初九의 陽을 蔽한 까닭에 昏과 光明의 兩象이 있어 寇와 婚媾의 兩象이 있고 六四는 初九를 應하고 乘치 아니하므로 昏치 아니하고 光明이 있어 寇가 없고 婚媾가 되는 것이다.

膏는 動物肉體의 肥澤함과 五穀의 滑潤한 것이 모두 膏이니 動植物의 體의 凝成한 水火의 精을 말함이오 鼎九三의 雉膏도 또한 水火의 精이다. 屯은 冬寒中에서 剛柔始交而難生하므로 屯其膏의 象이 되어 陽氣의 施가 光明치 못한 것이다. 九五는, 冬寒의 水液은 陰으로서 收斂하므로 小의 象이 되고 또 太陽의 卦로서 陽의 光明의 發施하는 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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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므로 大의 象이 되는 것이다. 屯은 大亨貞의 卦로서 九五爻는 大亨의 位에 있으면서 또한 그 時가 冬寒을 遇하여 貞의 保合하는 象이 되니 이는 九五에 大亨과 貞의 兩象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陰精의 保合하는 것은 草木을 生하여 비록 難하되 吉하고 陽의 光明의 保合하는 것은 光이 發施치 못하여 陽이 陷하여 凶한 것이다.

上六은 九五의 陽을 乘한 것이 곧 乘馬班如이다. 泣이라 함은 人身의 最上部에 있는 光明한 眼竅에서 水液이 流下함이다. 上六은 屯이 極하여 解하고 九五의 馬를 乘하여 班如하는데 九五의 冬寒의 水液이 解하여 九五의 陽竅에서 流下하므로 이것을 泣이라 하고 上六은 冬寒險極한 水이므로 險水를 象하여 血이라 한 것이다.

泣者 = 嗟目淚也 陰在上爲兌象 而缺出血 故泣血也

漣은 水와 連으로 되어 九五의 水液과 上六의 血이 連하여 流下함이니 上六에 乘馬班如의 象이 있으므로 九五의 水와 上六의 血의 連流하는 뜻을 말한 것이다.

何可長也라 함은 上에 極하여 現狀대로 繼續치 못하고 반드시 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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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함이니 上六은 草가 穿地出하는 極에 있고 坎震의 未明期에 當하여 반드시 變하여 光明이 되는 것이므로 何可長也라 한 것이다.

屯上六의 血은 坤上六의 玄黃한 血과 關聯되어 있으니 坤上六의 血은 달의 水液中에 潛한 震子이며 屯卦도 水液中의 震子로서 屯이 反易하면서 童蒙의 달이 生 하는 것이므로 屯의 上六에 또한 血을 말하여 將次 달의 生함이 있다 함을 表한 것이며 渙은 先天月의 消하는 卦이므로 上六에 坤上六 屯上六의 血과 小畜 六四의 血去를 合하여 渙其血去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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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   山水

蒙은 屯과 同宮한 三男生長卦로서 屯의 씨의 反易한 것이니 씨의 反易한 것은 胎兒의 反生하는 象이다. 蒙은 山과 水로 되어 있는데 三男生長卦로서 生長發育하여 水의 精과 山의 形을 合하고 있어 無形에서 有形으로 發展하고 있으므로 屯의 씨가 胎兒를 成함을 象하여 蒙이라 하니 蒙은 童蒙이라는 뜻으로서 胚胎하는 穉兒를 象한 것이다.

蒙은 草와 冡으로 되고 冡은 豕를 覄함이니 上卦 艮은 山이오 下卦 坎은 豕이라 艮山에 草木의 生하는 象이 있고 下卦 坎豕는 陽이 陰에 掩覄되는 象이 되므로 上下卦를 合하여 蒙字로써 卦名을 삼은 것이며 屯蒙에 모두 草木의 象을 取한 것은 사람과 草木의 生長成하는 理가 相同하고 그 生生하는 形態도 相似한 바가

 



 


93-

있는 까닭이다. 사람은 精神의 依附하고 있는 頭로써 本을 삼아 天을 向하므로 사람은 天에 根하고 草木은 根으로써 本을 삼아 地에 附着하므로 地에 根하여 倒生하여 사람과 相反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도 母體中의 胎兒는 母體와 反易하여 頭가 下로 向하여 草木의 倒生함과 같고 또 草木과 같이 自由意志가 없으니 그러므로 屯蒙에서 始生하는 胎兒는 草木과 같다 하여 草木字로써 卦名을 삼은 것이오 萃卦도 母體內에서 胎兒가 生育하는 象이므로 草木字인 萃字를 쓴 것이다.

屯蒙은 三男 生長卦로서 氣精形이 混沌되어 있으므로 아직 形을 成치 못하고 乾坤의 속에서 生育되고 있는 씨와 胎兒의 象이 되는 것이며 山下有險險而止蒙이라 함은 艮山의 形의 속에 陽水의 精이 있고 陽水의 精이 少男으로 되는 것이 곧 童蒙이라 함이다.

 



 


93

屯은 씨의 象이오 씨는 太陽의 震子에서 出하는 것이므로 屯에 太陽의 象이 있고 屯의 盤桓은 太陽의 象이며 蒙은 胎兒의 象이오 胎兒는 地의 胎宮인 달에서 生育되는 것이므로 蒙에 달의 象이 있고 蒙의 童蒙은 달의 象이다. 그러나 屯蒙은 天地의 渾沌中에서 光明과 暗昧의 分別되는 過程에 있고 또 屯에 風이 나타나지 아니하고 蒙에 澤이 나타나지 아니하여 屯蒙에는 다만 日月의 本質만 있고 日月의 形體는 없는 것이며 日月의 形體가 없으므로 씨와 胎兒도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고 다만 씨와 胎兒로 될 氣와 精이 있는 것이다.

蒙은 艮山의 形의 속에 陽水의 精이 있어 胎兒의 象이 되므로 달의 象이 되는데 달은 太陽으로 더불어 陰陽의 義가 있으므로 蒙의 달은 屯의 太陽의 陽氣를 受하니 이가 日月이 嘉會하여 行함이오 달이 太陽의 陽氣를 受함에는 時成 時乘 時行과 같은 時가 있고 또 中宮의

 



 


94-

中位에서 受하니 이가 곧 時에 中함이다.

蒙은 달이 太陽과 嘉會하는 象이오 달은 少男少女인 山澤으로써 組織되어 童蒙의 象이 되는데 달이 太陽과 嘉會함에는 地球와 함께 太陽의 周圍를 圜行하면서 太陽의 陽氣를 受하는 것이니 이는 太陽이 달을 求함이 아니라 달이 太陽을 求하는 것이며 이것을 人事로써 말하여 匪我求童蒙 童蒙求我라 한 것이다. 我라 함은 사람의 所自出한 神을 말함이니 彖辭의 筮字는 蒙卦에 神의 象이 있음을 表한 것이오 童蒙은 神에서 出生한 것으로서 神을 모시고 神人相應한 然後에 神으로부터 내리시는 氣를 받는 것이니 마치 달과 地球가 太陽에서 出하여 太陽을 圜行하면서 그 陽氣를 承受함과 같으므로 神이 童蒙을 求하는 것이 아니라 童蒙이 天氣를 承受하기 爲하여 神을 求한다고 한 것이다.

六五爻에 神의 象이 있으므로 童蒙之吉 順以巽이라 하니 順은 天을 順承한다 함이오 巽은 天氣가 下降하여 地에 接한다 함인데

 



 


94

順以巽은 곧 神道이므로 觀卦에도 「順以巽」과 「神道」를 말한 것이다. 蒙卦는 달의 象인데 사람의 씨는 달에서 生하고 또 神의 分身인 鬼神이 달에 依附하여 사람의 씨를 生하니 달과 鬼神과 사람의 씨는 서로 不可分의 關係를 가지고 있으므로 蒙에 달과 神과 童蒙의 象이 있는 것이다.

筮字는 竹과 巫로 되고 또 神과 사람이 相應한다는 卜筮의 뜻이 있는데 竹은 震象이오 巫는 兌象이며 震兌의 合體한 雷澤歸妹는 씨의 象이니 九二는 生의 中心에 있는 陽으로서 蒙卦中의 씨의 象이 되고 씨는 神으로부터 出生한 것이므로 九二에 竹巫로 된 씨라는 뜻과 神과 相應하는 卜筮라는 뜻과를 아울러 取하여 筮의 象을 말한 것이며 告는 下가 上에 알린다는 뜻이므로 初筮告는 神이 童蒙에게 알린다는 뜻이 아니라 九二의 속에 包蒙되어 있는 長子 震인 씨가 地에 着하여 生한다는 뜻이다.

天地創生初에 童蒙始生之卦 而最初出生之震子는 神明着生하고 其外之再三之子瀆而不着生沒於水中也 屯男女之生殖作用 先出精子者 入於卵子而着生 再三之精子皆瀆而不着生也之理也

九二는

 



 


95-

剛中한 陽이므로 씨로 되어 着生하는 것이오 六三과 六四는 再索한 坎의 陰과 三索한 艮의 陰으로서 水土가 混合하여 瀆이 된 것이므로 씨가 되지 못하여 着生치 못하는 것이다.

易理에 婦는 巽象이오 天氣가 下降하여 地에 接하는 것이 또한 巽象이니 九二는 生의 中心의 陽으로서 地의 位에 있어 天氣를 順承하므로 納婦의 象이 되는 것이오 九二는 비록 坎體이나 씨의 象이 되어 震子의 象이 되므로 子克家라 한 것이니 子克家는 震子가 巽婦를 納하여 剛柔가 相接함을 말함이다.

蒙은 사람의 씨가 始生하는 理를 말한 卦이므로 初爻에 發蒙이 있으니 發은 씨에서 싹이 처음으로 튼다는 뜻이오 刑人은 사람의 모양의 型을 成한다 함이오 正法은 法度에 맞도록 作成한다 함이니 이는 蒙卦의 水土로써 사람의 形質을 作成한다 함이다. 桎은 足械로서 震足의 着生하는 象이오 梏은 手械로서 艮手의 着生하는 象이니 씨에는 반드시 屯의 震陽의 씨의 元과 蒙의 艮陽의 土의 形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 이가 곧 刑人桎梏의 象이며 만일 六三 六四의 陰과 같이 陽이 없으면 瀆蒙이 되어 着生치 못하고 陰의 收斂이 過度하여 進路가 窮한 것이다. 그러므로 人類의 始生하는 때에는 聖人이 神道로써 사람의 正氣를 養하여 法度에 맞게 하는 것이니 이가 곧 聖人이 時運을 變通하는 功業이다.

 



 


95

易學에 「養正」의 卦는 蒙과 頤인데 蒙도 震艮의 着生하는 卦이오 頤도 또한 震艮의 生養하는 卦이니 이는 易學이 震子가 生長成하여 艮果로 되는 歷史를 말한 글이므로 蒙에는 蒙以養正이 聖功이라 하고 頤에는 天地養萬物 聖人養賢以及萬民이라 하여 두 卦에 모두 聖人의 養正하는 神道를 말한 것이다.

 

序卦

蒙은 屯의 씨가 反易하여 童蒙이 된 것이므로 屯에 次하는 것이다.

 

大象

泉은 水의 原이니 水流成川한 形을 象한 것이다. 水를 泉으로써 表한 것은 蒙은 사람의 처음 出生하는 童蒙의 卦이오 水가 처음으로 地中에서 出生하는 것은 泉이니 그러므로 泉으로써 童蒙을 象한 것이다.

筮에는 雷澤歸妹의 씨 八卦象 卽 八數는 씨의 成한 것, 神明相通의 세 가지 뜻이 있다.

果는 艮山의 象이오 行은 水流의 象이며 育은 水가 物을 滋養하는 象이오 德은 土가 厚하여 物을 生하는 象이다. 果行이라 함은 山下에서 出한 泉은 반드시 海에 至한다 함을 象함이오 育德이라 함은 水土에서 生한 草木은 반드시 長成한다 함을 象함이다. 德과 行은 乾坤易簡의 德行을 말함이다.

 



 


96-

包는 사람이 裹姙하되 子가 形成치 아니함을 象함이오 九二는 生의 中心이므로 包蒙이라 하니 泰二의 包荒 否二의 包承 姤二의 包魚가 모두 同一한 象이다.

六三은 再三瀆不告의 爻이니 上九의 陽과 應하고 있으나 瀆蒙인 까닭에 陽이 着生치 못하여 蒙六爻中에 오직 六三에 蒙字가 없는 것이다. 有躬은 懷妊의 뜻이오 金夫는 上爻의 接天한 乾陽의 뜻이니 金夫를 見하되 有躬치 못함이 곧 瀆不告이다. (躬은 自己自身이다.)

困은 剛揜의 뜻이니 蒙의 出生하는 卦에 六四가 陽을 承應함이 없으므로 困하여 遠實의 象이 된 것이다.

擊은 古代에 覡(男巫)과 通用하므로 擊蒙에는 擊傷과 男巫의 두 가지 뜻이 있으니 擊傷은 寇를 爲함이오 男巫는 筮의 뜻과 相通하는 것이다. 上九의 寇는 六三의 瀆蒙의 女이니 上九는 險에 止하는 位에 있으므로 六三의 險과 相應하여 止하면 寇에게 擊傷되는 것이오 神道로써 六三의 寇를 禦하면 上九와 六三이 上下가 順한 것이니 上下順은 六三의 行不順과 對稱한 것이다. 六五의 順以巽이 神道이므로 上九의 上下順의 「順」이 또한 神道이다. 易理에 利用이라 함은 神道를 用함을 말함이다.

 



 


96

需   水天

需는 乾이 正北의 水中에 있어 北極의 天位에 一天의 大水가 있는 象인데 水는 天上에 恒存하는 物이 아니므로 需卦의 水는 天上에서 始生하는 水의 象이 되고 天上에서 始生하는 水는 곧 乾坤에서 始生하는 屯蒙의 水이니 그러므로 北極 天位에는 萬物의 씨를 含有한 一天의 生命水가 있는 것이다.

需字는 雨와 而로 되고 而는 頰毛이니 乾首가 坎水中에 있으므로 頰毛가 水中에 濡하고 있는 象의 需字를 쓴 것인데 首가 水에 濡한 것은 本是 濡字이오 濡는 首가 水中에 陷하는 象이 되는 것이므로 旣濟 未濟卦에 濡首의 辭가 있는 것이오 需卦는 乾首가 비록 水中에 있으되 乾이 剛健하여 陷치 아니하고 乾의 中心에 있는 九二爻는 비록 險中에 收斂하고 있으되 陽氣의 發宣하는 言이 있으

 



 


97-

므로 陷치 아니하고 上으로 前進하는 時機를 待하고 있어 濡首의 象이 없으며 九五의 陽은 天位에 있어 陽氣가 뭉쳐서 光明하니 그러므로 濡字의 水邊을 省하여 需字를 쓰고 거기에 時機를 須待한다는 뜻을 寓한 것이다.

乾은 天이므로 險中에 있으되 剛健하여 陷치 아니하니 陽이 陰中에서 健在하여 陷치 아니하는 것은 震雷이므로 需에 震雷의 象이 있는 것이오 需가 反易하여 訟이 되면 天과 水가 違行하여 天氣가 地에 下降하여 巽風의 象이 되니 그러므로 需訟에는 雷風의 象이 있는 것이오 그 까닭에 需 初九에 雷風 恒을 말한 것이며 需訟에는 天이 雷風을 合한 天行健의 象이 있고 天行健의 雷風은 相薄相悖치 아니 하는 것이므로 그 陰陽의 義가 和하여 陰이 陽을 揜하여 困하거나 陽이 陰에 陷하여 窮하거나 하지 아니하는 것이니 이가 其義不困窮의 뜻이다.

 



 


97

需訟에는 水와 天의 圜行하는 象이 있고 또 需의 震雷는 下에서 鼓動하여 奮起하는 作用이 있고 訟의 巽風은 天氣가 下降하여 地에 入하는 作用이 있어 奮起와 下降이 서로 因하여 天地의 圜轉運動을 行하니 需訟의 水天의 圜行이 또한 需訟의 雷風의 圜行하는 氣에 依하여 行하는 것이다.

九二爻의 衍은 百川이 海로 朝宗한다는 뜻이니 百川의 水는 泉이 聚하여 成한 것이오 泉은 萬山下에서 出하는 것으로서 大海水의 湧出한 것이므로 海와 泉과 川은 地上水의 圜行하는 形態이오 이것이 곧 衍의 뜻이다. 地上에서 水의 圜行하는 衍運動도 또한 天行健의 雷風의 氣에 依하여 行하는 것이다.

九五는 天位에 있어 水가 天上에서 圜行하는 中心이 되고 있으므로 九五에는 雲雨가 物을 養하는 象이 있어 酒食의 象이 된 것이

 



 


98-

니 酒는 興奮하고 食은 生養하여 陽精水의 作用을 象한 것이다.

九二는 地位에 있어 水가 地上에서 圜行하는 中心이 되고 있으므로 九二에는 衍在中의 象이 있어 비록 險中에서 收斂하여 小하고 있으되 陽氣의 發宣함이 있어 善이 生하는 것이니 有言이라 함은 陽氣의 發宣함을 말함이다.

有言을 陽氣의 發宣이라 함은 무슨 까닭인가 하면 言이라 함은 陽氣가 形質을 通하여 外部에 發宣하여 言이 되는 것이므로 易經에는 艮兌의 山澤의 形質에 成言과 說言이 있으며 이 成言과 說言은 山澤의 反易한 雷風의 氣에 依하여 發宣되는 것이니 陽氣의 發宣이라 함은 곧 雷風의 氣를 말함이며 그러므로 九二의 衍運動과 有言作用은 雷風의 氣에 依하여 行하는 것이다.

大衍數의 衍字도 需 九二의 衍의 뜻을 因함이니 大衍數의 用이 一二三四五로 分하여 六七八九의 四象을 이루면서 그 四象이 또한 統一的으로 動하는 것은 海에서 萬山下의 泉이 分出하고 그 泉이 衆川으로 되어

 



 


98

다시 海로 歸함과 같으므로 百川朝宗於海한다는 衍字를 쓴 것이다.

需는 乾이 生命水를 生하여 坤體에 施하는 象이므로 利涉大川의 象이 있는 것이다. 川은 水의 器이니 坤의 穿地通流함을 象한 것이오 大川은 乾의 陽精水가 坤川에 流함을 象함이니 陽體가 陰體를 交하여 陽氣를 發施하는 때는 水火通明 絶處逢生의 理에 依하여 반드시 水가 生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需卦의 乾이 坤體에 陽精水를 發施하는 것은 大川의 象이 되는 것이다. 涉은 足行하여 水를 濟함이오 足은 震의 象이며 利는 陽이 陰中에 入하여 陰陽의 義가 和함이다. 그러므로 利涉大川이라 함은 乾이 陽精水를 坤體에 施하면 陰陽의 義가 和한다 함이며 이는 需의 陽精水가 將且 天과 違行하여 水土의 地가 된다는 뜻을 表한 것이다.

 

序卦

萬物의 씨는 반드시 水液中에 含有되는 것인데 屯蒙에서 發生한 씨는 需의 天位의 生命水中에 包含되어 있으므로 需가 蒙에 次하는 것이다

 



 


99-

大象

屯蒙需의 水는 天地創生初의 水이므로 三卦의 水는 모두 水의 精이오 通流하는 水가 아니니 그러므로 三卦의 大象에는 水를 말하지 아니하고 屯과 需는 雲이라 하고 蒙은 泉이라 한 것이다 需의 生命水는 物을 生養하므로 飮食宴樂의 象이 된 것이다 雲이 天에 上한 것은 雲行雨施의 作用을 行함이니 天地의 雲行雨施는 사람에 있어서는 飮食과 男女相交의 象이 되는 것이다 宴字는 宀와 日과 女로 되고 宀는 家의 象이오 日은 陽精으로서 男體의 象이니 宴樂이라 함은 家中에서 男女가 和合하여 喜樂한다는 뜻이다 飮食과 男女相交는 곧 食色으로서 萬物의 生生하는 本能이니 需는 雲行雨施하여 物을 生養하는 象이 되므로 거기에 萬物의 生生하는 食色本能을 말한 것이다

九三의 泥와 寇는 彖의 險在前을 말함이오 九三은 剛健不陷하는 乾體의 先頭에서 險體를 接하고 있으므로 險을 犯하면 陷하고 만일 陽이 內에 動하여 敬하고 直하면 陰에 陷치 아니하는 것이다

需六四의 坎水에 血을 말한 것은 需의 雲上天의 水가 違行하여 師比의 水가 되고 師比의 水가 逆行하여 小畜六四의 密雲의 달이 되니 需六四와 小畜六四는 直接 關聯되어 있으므로 兩爻에 모두 血을 말하여 그 서로 關聯되어 있음을 表한 것이다

 



 


99

穴은 土室이오 坎陷中에 사람이 居하고 있음을 말함이니 六四에 말한 出自穴은 六四가 九三의 穴에서 出한다 함이다

需는 險在前의 卦인데 上六은 險의 極으로서 自身이 곧 險이므로 六爻中에 오직 上六에 需가 없는 것이다

上六은 九三의 穴을 應하므로 入于穴의 象이 되고 九三의 穴에 入하여 스스로 乾陽을 遇하므로 不速之客三人來라고 하니 이는 九三穴中에 이미 來客三人이 있는 것이며 來라 함은 外로부터 內卦에 來함을 말하는 것인데 乾三陽은 內卦인 九三에 居하여 있으므로 不速이라 하고 來라고 한 것이다

自然數의 三은 씨의 象이오 三人은 사람의 씨라는 뜻이니 需卦의 震雷는 사람의 씨의 象이 되므로 九三에 三人의 象을 말한 것이다

 



 


100-白

 



 


100

訟  天水

訟은 需卦의 反易이니 乾은 上進하는 性이 있고 水는 下行하는 性이 있으므로 天과 水가 違行하여 上天下水의 分이 定하는 것이며 需訟은 天上에 비로소 水가 生하여 生의 時運의 象이 되는데 物의 자라는 때에는 반드시 分派分枝하여 空間的으로 擴大되는 것이라 天水의 違行하는 것은 水의 分派作用으로서 物의 자라는 象이 되므로 需訟은 生의 時運中에서 長의 時期로 되는 것이다

訟字는 公과 言으로 되어 公言으로써 曲直을 辯한다는 뜻이다 需訟은 北極의 天位를 中心으로 하여 水와 天이 上하고 下하고 하는 圜轉運動을 行하는 象이니 物이 中心을 圜轉하는者는 스스로 遠心 向心의 두 가지 運動이 있어 外圜은 曲線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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